2편: 당신이 죽은 후, 구글 계정은 어떻게 될까?

당신이 죽은 후, 구글 계정은 어떻게 될까

당신이 죽은 후, 구글 계정은 어떻게 될까?

우리는 구글 계정을 통해 메일을 주고받고, 사진을 백업하며, 유튜브를 운영하고, 심지어 쇼핑과 일정 관리까지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사망한 이후 이 계정이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구글은 사용자의 사망에 대비해 특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이를 모르고 설정조차 하지 않는다. 이 글에서는 구글 계정이 사용자의 사망 후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그리고 ‘비활성 계정 관리자’라는 도구를 통해 유산처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구글 계정, 그냥 두면 어떻게 될까?

사망자의 구글 계정은 별다른 조치가 없을 경우 일반 ‘장기 미사용 계정’으로 간주된다. 구글은 일정 기간 동안 사용 내역이 없고, 로그인도 이뤄지지 않으면 계정을 ‘비활성화’ 처리할 수 있다. 2023년부터는 2년 이상 로그인하지 않으면 계정을 삭제할 수 있다는 정책도 적용됐다.

2. 유가족이 구글에 사망 사실을 통보할 수 있을까?

가능하다. 구글은 사망자 계정에 대한 특별한 절차를 제공하고 있다. 사망자 계정 요청 페이지를 통해 요청할 수 있다. 단, 법적인 문서가 필요하고 절차는 매우 엄격하다.

3. ‘비활성 계정 관리자’란 무엇인가?

구글은 이런 문제를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비활성 계정 관리자’(Inactive Account Manager)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설정하면 계정이 비활성화된 경우, 지정된 연락처에게 데이터 일부를 전달하거나, 계정을 삭제할 수 있다.

비활성 계정 관리자 설정하러 가기

4. 실제로 유용한가?

매우 유용하다. 고인의 계정에 저장된 수천 장의 사진, 문서, 유튜브 채널 등은 유산이 될 수 있다. 비활성 계정 관리자는 이를 안전하게 남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5. 꼭 설정해둬야 할 이유

  • 사망 후, 가족이 계정 접근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예방
  • 의도하지 않은 데이터 삭제 방지
  • 중요한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전달 가능
  • 본인의 의사대로 데이터를 남기거나 지울 수 있음

마무리

디지털 시대의 우리는 현실보다 더 많은 것을 온라인에 남기고 산다. 구글 계정은 단순한 도구가 아닌, 삶의 기록이고 때로는 재산이다. ‘비활성 계정 관리자’ 설정은 복잡하지 않지만, 그 영향력은 사후까지 이어진다. 오늘 이 글을 읽은 당신이라면, 지금 바로 설정해두는 것이 가족과 나 자신을 위한 최고의 배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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